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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立敎篇(입교편)(2)동양고전/명심보감 2023. 7. 5. 10:04
○ 張思叔座右銘(장사숙좌우명)에 왈 凡語(범어)를 必忠信(필충신)하며 凡行(범행)을 必篤敬(필독경)하며 飮食(음식)을 必愼節(필신절)하며 字劃(자획)을 必楷正(필해정)하며 容貌(용모)를 必端裝(필단장)하며 衣冠(의관)을 必整肅(필정숙)하며 步履(보리)를 必安詳(필안상)하며 居處(거처)를 必正精(필정정)하며 作事(작사)를 必謀始(필모시)하며 出言(출언)을 必顧行(필고행)하여 常德(상덕)을 必固持(필고지)하며 然諾(연락)을 必重應(필중응)하며 見善如己出(견선여기출)하며 見惡如己病(견악여기병)하라 凡此十四者(범차십사자)는 皆我未深省(개아미심성)이라 書此當座右(서차당좌우)하여 朝夕視爲警(조석시위경)하노라. * 張思叔 : 北宋代 儒學者 장사숙의 좌우명에 말하기를 ”무릇 말은 충성되고 믿음이 있어야 되며 무릇 행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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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立敎篇(입교편)(1)동양고전/명심보감 2023. 7. 4. 10:47
○ 子曰 立身有義(입신유의)하니 而孝爲本(이효위본)이요 喪祀有禮(상사유례)하니 而哀爲本(이애위본)이오 戰陣有列(전진유열)하니 而勇爲本(이용위본)이요 治政有理(치정유리)하니 而農爲本(이농위본)이요 居國有道(거국유도)하니 而嗣爲本(이사위본)이오 生財有時(생재유시)하니 而力爲本(이력위본)이니라. 공자가 말씀하시길 “입신함에 의가 있으니 효를 근본으로 삼음이요 상사에 예가 있으니 슬퍼함이 그 근본이요 싸움터에 진열을 정비함에서는 용맹이 근본이요 나라를 다스리는 데는 이치가 있으니 농사가 그 근본이요 나라를 지키는데 도가 있으니 후사가 그 근본이요 재물을 생산함에는 때가 있으니 노력함이 근본이니라. ○ 景行錄(경행록)에 云 爲政之要(위정지요)는 曰公與淸(왈공여청)이요 成家之道(성가지도)는 曰儉與勤(왈검여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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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省心篇(성심편)(9)동양고전/명심보감 2023. 7. 3. 11:04
○ 說苑(설원)에 曰(왈) 官怠於宦成(관태어환성)하고 炳加於小愈(병가어소유)하며 禍生於懈怠(화생가어해태)하고 孝衰於妻子(효쇠어처자)니 察此四者(찰자사자)하여 愼終如始(신종여시)니라. * 說苑 : 前漢 때 劉向이 지은 춘추에서 漢나라 초에 이르는 여러학자들의 전기와 일화를 모은 책. 설원에 말하기를 “관리는 벼슬이 높아짐에 따라 게을러지고 질병은 조금 나아지는 데서 더 심해지고 화는 게으름에서 생기고 효는 처자가 생기면서 시들어든다. 이 네가지를 살펴 처음과 나중이 같게 하여라.”고 하였다.지 ○ 器滿則溢(기만즉일)하고 人滿則喪(인만즉상)이니라. 그릇이 차면 넘치고 사람이 차면 잃게 되느니라. ○ 尺璧非寶(척벽비보)요 寸陰是競(촌음시경)이니라. ≪千字文≫ 한 자 되는 둥근 옥을 보배로 여기지 말고 짧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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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省心篇(성심편)(8)동양고전/명심보감 2023. 7. 2. 10:21
○ 子曰 木從繩則直(목종승즉직)하고 人受諫則聖(인수간즉성)이니라. 공자 왈 “나무가 줄을 좇으면 곧아지고 사람이 간언을 받아들이면 거룩하게 되느니라.”고 하셨다. ○ 一派靑山景色幽(일파청산경색유)러니 前人田土後人收(전인전토후인수)라 後人收得莫歡喜(후인수득막환희)하라 更有收人在後頭(갱유수인재후두)니라. 한줄기 푸른 산은 경치가 그윽하더라. 옛사람이 붙이던 땅인데 후대 사람이 거두는 것이다. 뒷사람은 차지했다 해서 기뻐하지 말라. 다시 거둘 사람이 뒤에 있느니라. ○ 蘇東坡曰(소동파왈) 無故而得千金(무고이득천금)이면 不有大福(불유대복)이라 必有大禍(필유대화)이니라. 소동파가 말하기를 “까닭 없이 천금을 얻는 것은 큰 복이 있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재앙이 있느니라.”고 하였다. ○ 康節邵先生(강절소선생)이 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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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省心篇(성심편)(7)동양고전/명심보감 2023. 7. 1. 14:04
○ 王良(왕량)이 曰 慾知其君(욕지기군)인대 先視其臣(선시기신)하고 慾識其人(욕식기인)대 先視其友(선시기우)하고 慾知其父(욕지기부)인대 先視其子(선시기자)하라 君聖臣忠(군성신충)하고 父慈子孝(부자자효)이니라. 왕량이 말하기를 “그 임금을 알려고 한다면 그 신하를 보고, 그 사람을 알려고 한다면 먼저 그 친구를 보고, 그 아비를 알려고 한다면 먼저 그 자식을 보라. 임금인 성군이면 신하가 충성스럽고 아비가 인자하면 자식이 효도하느니라.” 하였다. ○ 家語(가어)에 云 水至淸則無魚(수지청즉무어)하고 人至擦則無道(인지찰즉무도)니라. 가어에 이르기를 “물이 지극히 맑으면 물고기가 없고 사람이 지극히 살피면 따르는 이가 없느니라.” 하였다. ○ 許敬宗(허경종)이 曰 春雨如膏(춘우여고)나 行人(행인)은 惡其泥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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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省心篇(성심편)(6)동양고전/명심보감 2023. 6. 30. 09:05
○ 眞宗皇帝御製(진종황제어제)에 曰 知危識險(지위식험)이면 終無羅網之門(종무라망지문)이요 擧善薦賢(거선천현)이면 自有安身之路(자유안신지로)라 施仁布德(시인포덕)은 乃世代之榮昌(내세대지영창)이요 懷妬報寃(회투보원)은 與子孫之爲患(여자손지위환)이라 損人利己(손인이기)면 終無顯達雲仍(종무현달운잉)이요 害衆成家(해중성가)면 豈有長久富貴(기유장구부귀)리요 改名異體(개명이체)는 皆人巧語而生(개인교어이생)이요 禍起傷身(화기상신)은 皆是不仁之召(개시불인지소)니라. 진종황제 어제에 말씀하시길 “위험함을 알면 그물문에 걸리지 않을 것이요 선한 일을 들어 올리고 어진 사람을 추천하면 스스로 편안한 길이 있고 인을 베풀고 덕을 펴면 대대로 번성함이 있을 것이다. 시기하는 마음을 품고 원한을 복수 하는 것은 자손에게 화가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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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省心篇(성심편)(5)동양고전/명심보감 2023. 6. 29. 09:51
○ 成家之兒(성가지아)는 惜糞如金(석분여금)하고 敗家之兒(패가지아)는 用金如糞(용금여분)이니라. 집안을 일으킬 아이는 똥을 금처럼 아끼고 집안을 망가뜨릴 아이는 돈쓰기를 똥처럼 하느니라. ○ 康節邵先生(강절소선생)이 曰 閑居(한거)에 愼勿設無妨(신물설무방)하라 纔設無妨便有妨(재설무방변유방)이니라 爽口勿多能作疾(상구물다능작질)이요 快心事過必有殃(쾌심사과필유앙)이라 與其病後能服藥(여기병후능복약)으론 不若病前能自防(불약병전능자방)이니라. 강절 소선생이 말하길 “한가로이 살 때 삼가 걱정할 것이 없다고 하지 말라. 경우 걱정할 것이 없다는 말을 하면 바로 걱정거리가 생긴다. 입에 상큼하다고 해서 많이 먹지 말 것이니 병이 생긴다.”고 하였다. ○ 梓潼帝君垂訓(재동제군 수훈)에 曰 妙藥(묘약)이 難醫冤債病(난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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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省心篇(성심편)(4)동양고전/명심보감 2023. 6. 28. 09:18
○ 黃金千兩(황금천냥)이 未爲貴(미위귀)요 得人一語勝千金(득인일어승천금)이니라. 황금 천냥이 귀한 것이 아니고 사람의 말 한마디는 듣는 것이 천금보다 낫다. ○ 巧者(교자)는 拙之奴(졸지노)요 苦者(약자)는 樂之母(낙지모)니라. 재주라는 것은 서툰 사람의 하인이요 괴로움은 즐거움의 어머니다. ○ 小船(소선)은 難堪重載(난감중재)요 深逕(심경)은 不宜獨行(불의독행)이니라. 작은 배는 무거운 짐을 감당하기 어렵고 으슥한 길은 혼자 다니기에 적당하지 않다. ○ 黃金(황금)이 未是貴(미시귀)요 安樂(안락)이 値錢多(치전다)니라. 황금이 귀한 것이 아니요, 편안하고 즐거운 것이 더욱 가치가 있는 것이니라. ○ 在家(재가)에 不會邀賓客(불회요빈객)이면 出外(출외)에 方知小主人(방지소주인)이니라. 집에 있어서 손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