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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孝行篇(효행편)동양고전/명심보감 2023. 6. 12. 13:30
○ 時曰(시왈) 父兮生我(부혜생아)하시고 母兮鞠我(모혜국아)하시니 哀哀父母(애애부모)여 生我劬勞(생아구로)샷다 欲報深恩(욕보심은)인대 昊天罔極(호천망극)이로다.
시경(詩經)에 이르기를 “아버지 나를 낳으시고 어머니 나를 기르시니 아아 애달프다 부모님이시어 나를 낳아 기르시느라 애쓰고 수고하시었다. 그 은혜를 갚고자 해도 넓은 하늘처럼 끝이 없네”라고 하였다.
○ 子曰(자왈) 孝子之事親也(효자지사친야)에 居則致其敬(거즉치기경)하고 養則致其樂(양즉치기락)하고 病則致其憂(병즉치기우)하고 喪則致其哀(상즉치기애)하고 祭則致其嚴(제즉치기엄)이니라.
* 今文孝經 第10章 紀孝行章 (古文孝經 第13章)
공자가 말씀하시길 “효자가 부모님을 섬길 때, 머무르실 때는 공경을 다하고 봉양함에는 즐거움을 다하며 병드신 때에는 근심을 다하고 돌아가신 때엔 슬픔을 다하고 제사를 지낼 때는 그 엄숙함을 다한다.”라고 하셨다.
○ 子曰(자왈) 父母在(부모재)어시든 不遠遊(불원유)하며 遊必有方(유필유방)이니라.
공자가 말씀하시길 “부모가 살아계시면 멀리 떠나지 말고 떠날 때는 반드시 행방을 알려드려야 한다.”라고 하셨다.
○ 子曰(자왈) 父命召(부명소)어시든 唯而不諾(유이부낙)하고 食在口則吐之(식재구즉토지)니라.
공자가 말씀하시길 “아버지께서 부르시면 대답하고 머뭇거리지 말며 음식이 입에 있거든 바로 뱉으라.”고 하셨다.
○ 太公(태공)이 曰 孝於親(효어친)이면 子亦孝之(자역효지)하나니 身旣不孝(신기불효)면 子何孝焉(자하효언)이리오.
태공이 말하기를 “어버이에게 효도를 하면 자식 또한 효도를 한다. 내가 효를 하지 않으면서 어찌 자식이 효도하리오.”라고 하셨다.
○ 孝順(효순)은 還生孝順子(환생효순자)요 忤逆(오역)은 還生忤逆子(환생오역자)하나니 不信(불신)이거든 但看詹頭水(단간첨두수)하라 點點滴滴不差移(점점적적불차이)니라.
효순한 사람은 효순한 사람을 낳으며 어긋나고 거스르는 사람은 어긋나고 거스르는 사람을 낳느니라. 믿지 못하겠으면 처마끝 낙수를 보아라. 방울방울 떨어짐이 어긋남이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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