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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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里仁篇(이인편)동양고전/논어 2023. 8. 6. 13:06
○ 子曰 里仁爲美 擇不處仁 焉得知(자왈 이인위미 택불처인 언득지) 공자왈 “인심 좋은 마을에서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인심 좋은 곳을 찾아 살지 않으면 어찌 지혜롭다고 하리오?” 하였다. ○ 子曰 不仁者 不可以久處約 不可以長處樂 仁者安仁 知者利仁 (자왈 불인자 불가이구처약 불가이장처락 인자안인 지자리인) 공자왈 “어질지 못한 사람은 오랫동안 곤궁에 처할 수 없고 오랫동안 즐거움에 처할 수 없다. 어진 사람은 인을 편안하게 여겨서 그것을 실행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인을 이롭게 여겨서 그것을 실행한다.” (어진사람만이 安貧樂道 할 수 있다) ○ 子曰 有仁者 能好人 能惡人(자왈 유인자 능호인 능악인) 공자왈 “어진 사람만이 (좋은) 사람을 좋아하고 (나쁜) 사람을 미워할 수 있다.” 하였다. ○ 子曰 苟志於仁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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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八佾篇(팔일편)동양고전/논어 2023. 8. 4. 08:32
○ 孔子謂季氏 八佾舞於庭 是可忍也 孰不可忍也 (공자위계씨 팔일무어정 시가인야 숙불가인야) 공자가 계씨에 대해 말하였다. 팔일무를 뜰에서 추게 하니 이것을 참는다면 무엇인들 참지 못하겠는가? (천자가 아닌 대부인 계씨가 천자만 행할 수 있는 팔일무를 추게 한 것에 대한 비판) * 당시 예법은 천자 八佾舞(8×8=64명), 제후 六佾舞(6×6=36명), 대부 四佾舞(4×4=16명) 이었음. ○ 三家者以雍徹(삼가자이옹철) 子曰(자왈) 相維辟公 天子穆穆(상유벽공 천자목목) 奚取於三家之堂(해취어삼가지당) 세 대부의 집에서 천자의 제례인 〈옹〉으로써 마치니 공자가 말하길 “‘제후를 돕는 사람이 제후들이요 천자의 태도는 공손하다’라는 노래를 하니 어찌 세 대부의 집에서 취할 수 있는 것이냐” 하였다. * 三家 :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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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爲政篇(위정편)동양고전/논어 2023. 7. 31. 20:19
○ 子曰 爲政以德(위정이덕) 譬如北辰居其所(비여북진거기소) 而衆星共之(이중성공지) 공자가 말씀하시길 “정치는 덕으로써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북극성이 그 자리를 잡으면 별무리들이 북극성을 둘러싸고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 子曰 詩三百 一言以蔽之曰 思無邪(시삼백 일언이폐지왈 사무사) 공자왈 “시삼백편을 한마디 말로 한다면 ‘생각에 사특함이 없는 것’”이라 하셨다. ○ 子曰 道之以政 齊之以刑 民免而無恥(도지이정 제지이형 민면이무치) 道之以德 齊之以禮 有恥且格(도지이덕 제지이례 유치차격) 공자왈 “정치권력으로써 백성을 이끌고 형벌로써 다스리면 백성은 벗어나고자만 하고 부끄러움을 모른다. 덕으로써 백성을 이끌고 예로써 다스리면 백성들이 부끄러움을 알고 또한 격식을 차린다.” ○ 子曰 吾十有五而志于學(오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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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學而篇(학이편)동양고전/논어 2023. 7. 26. 15:07
○ 子曰 學而時習之(학이시습지)면 不亦說乎(불역열호)아? 有朋自遠方來(유붕자원방래)면 不亦樂乎(불역락호)아? 人不知而不慍(인부지이불온)이면 不亦君子乎(불역군자호)아? 공자가 말씀하시길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벗이 있어 멀리서부터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아니하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 有子曰 其爲人也孝弟 而好犯上者 鮮矣(유자왈 기위인야효제이호범상자선의) 不好犯上 而好作亂者 未之有也(불호범상이호작난자미지유야) 君子 務本 本立而道生 孝弟也者 其爲仁之本與(군자무본본립이도 생효제야자기위인지본여) 유자가 말하길 그 사람됨이 효성스럽고 공손한데도 윗사람을 침범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드물다. 윗사람을 범하기를 좋아..